배우 이장우가 연인 조혜원과의 결혼을 공식 발표하며 방송가에 훈훈한 소식을 전했다. 그는 지난 31일 방송된 MBN의 예능 프로그램 ‘전현무계획2’에서 결혼 계획을 공개했으며, 절친한 형인 전현무에게 주례를 부탁하는 순간이 화제를 모았다.
이날 방송에서 이장우는 전현무와 곽튜브와 함께 거제도의 맛집을 탐방하며, 결혼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그는 방송에서 "제가 방송으로 유명해진 건 현무 형 덕분이에요. 그래서 결혼 얘기도 먼저 물어보고 싶었어요"라며 말을 시작했다. 이어 "올 가을쯤 결혼할 것 같다"고 밝혔고, "아기 낳고 결혼생활 하는 게 맞는 것 같다"는 속마음을 털어놓으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특히 전현무가 결혼을 찬성하자, 이장우는 "형이 책임지시라. 주례를 맡아 달라"며 깜짝 제안을 해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이장우는 최근 배우에서 사업가로 변신한 근황도 공개했다. 현재 그는 4개의 음식점을 운영하며, 요식업에 모든 시간을 투자하고 있다고 전했다. 매일 4~6시간만 자고 요식업에 전념한다는 그는 "이제 연기자는 아예 없다"고 말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전현무가 "이제 연기자 영역은 없는 거냐"고 묻자, 이장우는 "누가 시켜줘야 하지. 나 좀 시켜달라"며 유쾌하게 대답했다.
이날 방송의 하이라이트는 거제도 먹방 여행이었다. 이장우는 첫 번째로 '코끼리 조개' 맛집을 소개하며 벵에돔 조림부터 시작해 왕우럭 조개 등 푸짐한 해산물 요리를 맛봤다. 곽튜브는 "거의 거북선인데요?"라며 큰 조개를 보고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두 번째로 찾은 맛집에서는 '빼떼기죽'을 소개했는데, 이는 말린 고구마로 만든 독특한 요리로, 전현무는 "이걸로 다섯 번째 사업하는 것 아니냐?"며 농담을 던지며 웃음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방문한 곳은 54년 전통의 양대창 전골집이었다. 이장우와 전현무는 맛있는 대창 전골을 즐기던 중, 전현무가 옆 테이블에 한 접시를 쏘며 "현무 형, 600억 원 정도 있으니까~"라는 말로 '600억 부자설'을 언급해 웃음을 유발했다. 이에 전현무는 "600억 있으면 내가 이렇게 살겠니?"라며 즉시 받아치며 두 사람의 훈훈한 케미를 보여줬다.
‘전현무계획2’는 매주 수요일 밤 9시 10분에 방송되며, 전현무와 곽튜브가 전국 각지의 숨은 맛집을 찾아다니는 먹방 여행 예능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장우의 결혼 발표와 함께 방송은 더욱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자아냈고, 그의 앞으로의 인생 여정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